[머니있슈] "S-Oil, 2Q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 80%↑"

입력 2022-06-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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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S-Oil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80% 이상 웃돌고, 창사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7.1%(1만 원)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기준 S-Oil의 주가는 11만30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1조5000억 원)은 전 분기 대비 12.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8252억 원)를 81.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라고 분석했다.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222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재고평가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ㆍ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감소, 재작년ㆍ작년에 발생한 정제설비 폐쇄 등으로 석유제품 수급이 빠듯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영업 이익(774억 원)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PPㆍPO(프로필렌옥사이드) 등 올레핀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석유제품 수급 타이트로 벤젠ㆍPX가 반사수혜를 기록하며 최근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라고 전망했다.

윤활기유 부문의 영업 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2005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역내 정제설비 가동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수급 타이트로 인하여 역내 윤활기유 공급 증가가 제한되었고, B-C유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아울러 원유 공식판매가(OSP)가 반영된 국내 도입 유가 및 석유제품과 윤활유, 아스팔트, 부생연료유, 기타제품을 포함한 올해 2분기 국내 통합 정제마진(추정치)은 $29/배럴로 전 분기 대비 약 46%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대비 자체 정제마진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올해 계획되어 있던 신증설 물량의 이연, 규제와 나프타ㆍ벙커C유 크랙 하락에 따른 러시아 정제설비들의 추가적인 가동률 감축, 3분기 정제설비들의 제품 스위칭에 따른 가동률 감소, 8~10월 미국 허리케인 시즌 도래 및 중국 국영 정유사들의 가동률 30% 감축으로 인한 석유제품 수출 감소 등으로 동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작년 대비 탁월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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