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타임즈, 방탄소년단(BTS)에 “혹사당하는 백만장자”…활동 중단 집중 조명

입력 2022-06-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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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영국의 일간지 ‘더타임스’가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집중 조명한 가운데 “혹사당하는 백만장자”라고 표현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최근 이슈였던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에 대해 3개면을 할애해 특집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1면에 ‘BTS, 세계 최대의 보이밴드는 왜 갈라졌나’라는 문구와 함께 뒷면에는 2018년 BTS를 인터뷰한 아시아 에디터의 분석을 실었다.

일본에 주재하는 아시아 에디터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과거 BTS와의 인터뷰를 회상하며 “BTS의 삶은 ‘신경쇠약의 공식’처럼 보였다. 4년도 안 돼서 그렇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 소식을 특집기사로 보도했다. 
 (출처=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 소식을 특집기사로 보도했다. (출처=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당시 그가 인터뷰한 BTS는 데이트는커녕 가족을 만날 시간도 없을 만큼 비정상적인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BTS가 안됐다고 느꼈다. 섹시하기보다는 슬프고, 화려하기보다는 지쳐있었다”라며 “내가 본 중 가장 혹사당하는 백만장자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BTS는 한국의 자부심이자 상징으로 국가적 책임까지 짊어졌다”라며 “주요 수출품이자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여겨졌다”라고 그들이 느낄 압박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BTS는 청와대 주요 행사를 비롯해 미국의 백악관, 유엔(UN) 총회 등 여러 국가 행사에 불려가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이어 최근 BTS의 활동 중단으로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BTS 캐시카우에 우유가 말랐다고 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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