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차·화장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지적돼

입력 2009-03-13 10:58 수정 2009-03-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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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15개 제품 중 9개가 포장공간비율 초과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발렌타인데이와 다가올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 차, 화장품 등 선물세트가 과대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3일 소시모는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초콜릿,차, 화장품 선물세트 15개를 수거해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포장공간비율 검사를 실시한 결과 15개 중 9개 제품이 포장공간비율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초콜릿세트(제과류)는 검사대상 8개 제품 중 6개가 포장공간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던킨도너츠 샤이니러브 VW 5입(제조사:선영제과, 판매원-비알코리아(주))가 포장공간비율 46.1%로 기준(20%이하)보다 26.1% 초과해 초콜릿세트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화장품세트(화장품류)는 검사대상 6개 중 2개가 포장공간비율을 초과했다.

아벤느 이드랑스 옵띠말 레제르(제조사:Pierre Fabre, 판매원-유한양행)가 포장공간비율 43.5%로 기준(30%이하)보다 13.5% 초과한 것으로 났고 아이오페 매직 이펙터 아이크림(제조사:(주)아모레퍼시픽)가 포장공간비율 35.4%로 기준(25%이하) 보다 10.4%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세트 15개 제품 중 포장공간비율을 가장 많이 초과한 제품은 차세트(건강보조식품류) 티뮤지움 선물세트 3호(제조사:티뮤지움)이 49.1%로 기준(20%이하)보다 29.1% 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

소시모 측은 "쓰레기 발생량을 증가시켜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기준위반 과대포장 기념일 선물세트가 시중에 판매되지 않도록 과대포장 제품은 철저한 행정처분을 가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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