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충격”…외신, BTS 단체활동 잠정 중단 소식에 일제히 ‘탄식’

입력 2022-06-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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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츌처= 빅히트 뮤직 제공)
▲(츌처=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외신들도 집중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방탄 회식’ 영상에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멤버 제이홉의 솔로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뉴욕 타임스는 해당 소식에 대해 “1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가 당분간 각자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방탄소년단의 헌신적인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의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이 데뷔 9주년을 기념하며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며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이후 처음으로 한 해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세 차례나 차지했고, 9만 명을 수용하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90분 만에 매진시켰다. 이 밴드에 (단순히)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선언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며 빅타임 러쉬, 조나스 브라더스, 폴 아웃 보이 등 단체 활동을 중단했다가 돌아온 그룹들을 언급했다.

AP·로이터 통신은 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과 함께 유엔 총회 연설과 바이든 대통령 면담 등 코로나19와 증오범죄 대응에서 목소리를 내온 BTS의 과거 활동을 소개했다.

롤링스톤도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K팝 아이돌 시스템의 압력과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근 몇 년간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며 “정점에 서 있는 이들은 최근 앤솔로지 앨범 ‘Proof’ 발매와 함께 전 세계의 무대에서 공연하고 백악관을 방문하는 등 특히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브라질 등의 주요 매체들 역시 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태국 방콕포스트는 “한국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인정받는 일곱 멤버는 9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에서 폭탄을 떨어뜨렸다”며 충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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