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혁신위원 추천 마무리 단계"...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초읽기

입력 2022-06-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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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재형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재형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5. photo@newsis.com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5일 "최고위원들의 혁신위원 추천이 마무리되어 간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추진한 혁신위원회 출범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SNS에 글을 올려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신 것이라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위원회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 것을 안다"면서 "연이은 승리에 안주하기 쉬운 이때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혁신을 할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개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여기서 안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혁신의 당위성은 논란의 대상이 될 여지가 없다. 공격할 일도 변명할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당 시스템을 개혁하고 당원의 역량을 높이고 예측 가능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환경을 조성해 국민의힘만이 정답이라는 확신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위기에 빠진 한국 정치를 살리고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최고위원들의 혁신위원 추천이 마무리돼 간다.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모진 어려움을 딛고 4·7 보궐선거와 대선,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 승리는 결코 우리 스스로 쟁취한 성과만은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과 새로 출발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의 반사적 이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 당이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때"라며 "정치개혁의 출발은 정당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동떨어진 정치는 살아남을 수 없고, 개혁과 혁신에 둔감한 정당은 결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국민은 달콤한 과실에 취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가는 정당, 끊임없이 반성하고 진솔한 노력을 경주하는 정당에 관심을 기울이며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금은 싸우거나 지체할 때가 아니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당이 되고 국민이 다시 정치를 신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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