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주, 큰 담론 빠져 일상 놓쳤다…민생 신뢰 쌓자”

입력 2022-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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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생정치 중심으로 장기전 시작할 때"
"큰 담론에 빠져 일상 놓쳐…다시 성실히"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검수완박도, 언론개혁도, 재벌개혁도 민생정치의 기반 위에서 전략적으로 다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분간 정치투쟁 일변도의 민주당 모습을 탈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에서 시작된 정치이슈가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면적 정치투쟁은 유연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좋겠다"며 "민생정치 중심으로, 장기전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을 거론하면서 "코로나의 여파를 해소하기도 전에 한국의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세력들은 경제구조 전반의 모순을 서민과 중산층, 노동자와 중소기업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그 편을 들 것이 자명하기에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이런 정세에서는 서민 중산층의 먹고사는 문제로부터 신뢰를 쌓고 정치이슈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서민경제에 유능하게 대처하지 못할 때 어떤 정당성도 확보하기 힘들다"며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그랬다"고 반성했다.

또 "우리의 새로운 민생정치는 과거 을지로위원회를 능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능한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 점은 저부터 큰 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담론에 빠져서 작은 정책, 민원 하나하나 진정으로 성심껏 다하지 못했다"며 "반성하고 일상적으로 낮은 곳에서, 그런 면에서 성실하게 다시 임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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