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하기 좋은 글로벌 톱10 도시

입력 2022-06-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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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전 세계 280개 도시 평가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 223조원 평가…AI‧빅데이터 등 강점 산업

▲서울바이오허브 연구동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연구동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TOP 10’에 선정됐다.

14일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은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서울이 ‘창업하기 좋은 TOP 10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위에서 6단계 상승한 것이다.

창업생태계에 대한 가치 평가도 높아졌다. 올해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23조 원으로 지난해 54조 원에 비해 4배 이상 급성장했다. 강세를 보인 산업분야로는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 제조업‧로봇산업이 선정됐다.

평가 분야별로는 △자금조달(9점) △지식축적(8점) △생태계 활동성(7점) △네트워킹(7점) △인재양성(7점) 항목에서 우수 평가(7점 이상)를 받았다. 반면 △시장진출은 보통(5점)이었다. 특히 지난해 5점으로 부진했던 자금조달 분야 상승폭이 커 서울의 전체 순위 상승을 끌어올렸다.

스타트업 지놈은 대규모 자금회수가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2조 9000억 원을 조성한 ‘미래혁신성장펀드’를 통해 투자해왔고, 중앙정부의 모태펀드 및 민간 부문의 적극적 투자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 투자청’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에 나서고, 여의도(핀테크)·홍릉(바이오·의료)·양재(인공지능) 등 권역별로 창업거점을 조성해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정책을 펼쳤던 점도 창업 생태계 성장 가능성을 높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TOP15 창업 생태계 순위. (자료제공=서울시)
▲글로벌 TOP15 창업 생태계 순위. (자료제공=서울시)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1위는 실리콘밸리, 2위는 뉴욕·런던, 4위는 보스턴, 5위는 베이징이 차지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10 최초 진입은 서울시가 혁신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온 결과이자 각 분야 창업 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어온 성과”라며 “2030년까지 서울이 글로벌 TOP5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형 인재양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유망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분야별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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