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밖에서 논다” 배달앱 사용자 100만 명 줄 때 숙박·외식앱 ‘껑충’

입력 2022-06-14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배달앱 MAU, 3월比 113만 4.6%↓
영화앱 300만 ‘껑충’ 숙박·외식앱 증가

▲거리두기 해제 후 업종별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증감율  (사진제공=모바일인덱스)
▲거리두기 해제 후 업종별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증감율 (사진제공=모바일인덱스)

엔데믹의 영향으로 배달앱, 인테리어앱 사용자가 줄고 외식·숙박앱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5월 배달앱 MAU가 3월 대비 2448만에서 2335만으로 4.6% 감소했고, 가구 인테리어 앱은 사용자 수가 548만에서 491만으로 10.4%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요 영화 앱(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을 비롯한 영화 카테고리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332만에서 619만으로 86.2% 급증했다. 테이블링, 외식/음식점 관련 앱도 사용자 수가 85만 명에서 143만 명으로 69.2% 뛰었다. 국내 숙박앱 역시 MAU가 535만 8554명에서 633만 명으로 18.3% 증가했다.

앱별 주간 활성 사용자 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주요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2022년 3월 첫째 주 대비 5월 넷째 주 사용자 수(WAU) 증감률은 각각 -8.2%, -17.2%, -25.2%로 나타났다.

반면, 외식 관련 앱 ‘테이블링’과 ‘캐치테이블’의 5월 넷째 주 WAU는 14만 1742명과 13만 7780명으로, 3월 첫째 주 각각 8만 7643명, 10만 8817명 대비 각각 61.7%, 26.6%가량 증가했다.

국내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5월 중 MAU 최고치를 달성했다. 야놀자 MAU는 334만 명으로 여기어때는 256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2020년 5월과 비교하면 각각 35.4 %, 30.6% 증가했다. 모바일인덱스는 여름 휴가 성수기인 7월 국내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MAU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사·항공권, 해외숙박 앱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항공사·항공권 카테고리 앱의 5월 사용자 수(MAU)는 207만 7980명으로, 2021년 12월(136만 379명)보다 약 52.8% 늘었고, 같은 기간 해외숙박 앱 사용자 수는 약 5.2% 증가했다.

놀이동산 앱 역시 증가 폭을 보였다. 지난 5월 ‘에버랜드’ 앱 MAU는 57만2304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동기(19만 9760명) 대비 2.8배로 늘었다. ‘롯데월드’ 앱 역시 MAU 25만 779명을 기록하며 2020년 5월(6만 7911명) 대비 사용자 수가 3.6배로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50,000
    • -0.26%
    • 이더리움
    • 3,214,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0.49%
    • 리플
    • 719
    • -11.56%
    • 솔라나
    • 190,600
    • -2.76%
    • 에이다
    • 467
    • -2.51%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50
    • -3.54%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