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김건희 여사 행보에 “첫 단추 잘못 끼워”

입력 2022-06-14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1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국민) 마음을 사기에는 일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고 지적했다.

13일 최 전 수석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하면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는지 조언해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에 제2부속실 없애겠다고 한 게 그냥 나온 게 아니고 김 여사 리스크 때문에 그랬다”며 “반사적으로 그냥 내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여사는 그야말로 영부인의 길을 가고 있다”며 “활동을 하지 않고, 노출을 하지 않고 그야말로 집안 내조하듯 그렇게 하겠다고 했으나 그게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는 영부인으로서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 전 수석은 “빨리 공식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의사도 없을 뿐더러 하더라도 꿰어 맞추기가 되게 돼 있다”며 “빨리 부속실을 부활하든 공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게 여러 사고나 우려를 조금 덜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19,000
    • -1.68%
    • 이더리움
    • 4,272,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459,000
    • -5.67%
    • 리플
    • 605
    • -4.57%
    • 솔라나
    • 190,200
    • -0.52%
    • 에이다
    • 501
    • -7.73%
    • 이오스
    • 681
    • -8.71%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7.36%
    • 체인링크
    • 17,530
    • -4.73%
    • 샌드박스
    • 390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