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 "조속히 신규채용 발표해 달라"

입력 2009-03-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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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장과 간담회서 요청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기업들에게 '잡셰어링'이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이 아니라 임금 낮추기라는 노동계의 불신을 차단하기 위해 조속히 신규채용계획을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12일 프라자호텔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만나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의 유지·확대를 통해 경제 살리기의 주역이 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병철 한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올해 지경부와 중기청의 추경사업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후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중소·수출기업 자금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개월간 주요 그룹의 핵심인사를 만나 일자리 나누기, 수출 및 투자확대, 중소기업을 배려하는 상생경영 등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이 장관은 LG, SK, 두산, STX, GS, CJ, 한진, 코오롱, 한화, 삼성(이윤호 부회장), 현대차, LS 등 12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차례로 만났다.

한편 경제계는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으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경총은 노사민정 합의를 바탕으로 고용의 유지와 학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계획 87조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자리 나누기와 지키기를 통한 고용의 유지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도 "수출기업 융자 확대, 해외시장 마케팅 지원강화 등으로 수출 회복세가 조기 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계는 또 위기극복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세제지원 및 제도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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