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주 만에 다시 2600 아래로…2588.88

입력 2022-06-10 09:44 수정 2022-06-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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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5포인트(1.39%) 하락한 2588.88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368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2940억 원, 84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와 긴축 긴장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물가상승률 전망치(전년 동월 대비)는 지난 4월과 같은 수준의 8.3% 상승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11포인트(1.94%) 하락한 3만2272.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2.04포인트(2.75%) 내린 1만1754.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97.95포인트(2.38%) 떨어진 4017.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는 일일 낙폭으로 3주 만의 최대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7월 회의에서 인플레로 인해 금리를 25bp(0.25%p)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CB의 기준금리 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 글로벌 주식시장이 ECB의 금리인상 시사 발표와 중국의 코로나 규제 이슈로 하락한 점, 특히 전일 장 마감 직전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반등을 보여 일부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하락 출발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생각보다 덜 매파적이라는 점과 중국의 코로나 규제 소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원화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외국인 수급과 관련해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 또한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네이버(0.37%)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2.37%), 삼성전자(-1.69%), 삼성전자우(-1.18%)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와 삼성SDI(0%)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2%)과 종이목재(0.28%), 운수장비(0.01%)가 소폭 상승 중이며, 철강금속(-1.86%), 보험(-1.82%), 의약품(-1.48%)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1포인트(1.15%) 내린 866.9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 홀로 772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 원, 24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씨아이에스(16.72%), 원준(2.25%), 서진시스템(1.47%)이 오르고 있으며, HLB생명과학(-7.33%), HLB(-6.33%), 위지윅스튜디오(-5.43%)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83%), 비금속(0.27%), 통신방송서비스(0.25%)는 상승하는 반면, 디지털컨텐츠(-1.73%), 기타 제조(-1.56%), 운송장비ㆍ부품(-1.37%)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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