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총기 규제' 연설 끝나자마자...아이오와서 총격 사건으로 3명 사망

입력 2022-06-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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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아
경찰, 범행 동기와 경위 조사 중
위스콘신에서도 총격 사건 발생해 2명 부상

▲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이오와주 에임스의 교회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에임스/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이오와주 에임스의 교회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에임스/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규제에 대해 연설한 직후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아이오와주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한 3명이 숨졌다. 경찰은 총격범이 여성 2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아이오와주 스토리카운티 보안관인 니콜라스 레니는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미 3명이 사망한 상태였다”며 “이들의 신원과 관계가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추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한 연설을 한 직후에 발생해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의 많은 곳들이 대학살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참사 후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그만, 그만!”이라고 호소하며 의회에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고, 총기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주간 총기난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뉴욕주에서는 흑인 주민 10명이, 텍사스주에서는 19명의 어린이들과 2명의 선생님이 총기난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의사 2명과 접수원 한 명과 환자 한 명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

이날 위스콘신주 러신의 한 장례식장에서도 총격사건이 벌어져 조문객 두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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