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사흘째…진화율 70% 넘어

입력 2022-06-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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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연합뉴스)
▲1일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시 산불 진화율이 70%를 넘겼다.

산림청은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밀양시 부북면 산불 진화율이 73%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 45%에 비해 크게 올랐다. 피해면적은 약 700㏊에 이른다.

산림청은 일출 직후부터 헬기 53대와 산불진화대원 2450여 명을 총동원해 오늘 중 주불 진화를 시도 중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뒤 사흘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 진화 기관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밀양 산불 조기 진화를 독려하는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공개 지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도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해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함으로써 산불이 주택과 농가 및 주요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 기반시설이나 문화재 등의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북, 경남, 강원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 대해 야외공사장 관리,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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