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졌잘싸’ 말고 협치하라…법사위원장 돌려줘야”

입력 2022-06-02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2일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넘기라고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압승에 대한 대국민 감사를 표한 뒤 “21대 국회 시작부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차지해 힘자랑을 해온 게 나비효과가 돼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며 “대선 패배처럼 ‘졌지만 잘 싸웠다’며 정신승리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 과정에서 봤듯이 여야 협치를 할 때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 협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2교섭단체가 교대해 맡는 건 상호 경제와 균형을 지키기 위한 오랜 전통이자 협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를 위해선 1년 전에 민주당이 약속했던 대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한 명을 지켰다고 안도해선 안 된다. 협치를 하라는 민심에 이제는 정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재명 후보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첫 입성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37,000
    • -0.59%
    • 이더리움
    • 3,293,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28,800
    • -1.65%
    • 리플
    • 784
    • -3.45%
    • 솔라나
    • 197,200
    • -0.9%
    • 에이다
    • 471
    • -3.68%
    • 이오스
    • 643
    • -2.4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44%
    • 체인링크
    • 14,650
    • -3.68%
    • 샌드박스
    • 335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