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20주년’ 히동구가 돌아왔다...여친과 온 히딩크, 한국-브라질 A매치 평가전 관전

입력 2022-05-29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히딩크 감독은 28일 오후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히딩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건 2018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입국장에 도착한 히딩크 전 감독은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렇게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보니 행복하다”고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또 쓰고 있던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의 20년 전과 현재 모습. 연합뉴스
▲히딩크 감독의 20년 전과 현재 모습. 연합뉴스

히딩크 전 감독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6일 열리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내달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 5일에는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을 연다. 히딩크 전 감독은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합류한 ‘2002 레전드 팀’을 지휘한다. 내달 2일 열리는 한국-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도 관전할 예정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당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차례로 이기면서 4강 신화를 일궜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를 4강에 올려놓았다. 2020년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다가 지난해 9월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12,000
    • -0.81%
    • 이더리움
    • 4,817,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0.46%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7,000
    • +5.7%
    • 에이다
    • 590
    • +4.06%
    • 이오스
    • 823
    • +1.2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29%
    • 체인링크
    • 20,340
    • +1.29%
    • 샌드박스
    • 46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