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1등 못한 건 조작 때문”…민원 제기에 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22-05-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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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 1위 선정 장면. (연합뉴스)
▲이달 13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 1위 선정 장면.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최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1위를 놓친 배경에 점수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러한 민원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이달 13일 걸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1위 후보였던 임영웅이 점수 집계 중 일부분인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총점에서 1위를 내준 것을 두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뮤직뱅크’ 순위는 디지털 음원 60%, 방송 횟수 20%, 시청자 선호도 10%, 음반 5%, 소셜미디어 5%를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당시 임영웅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곡으로, 르세라핌은 ‘FEARLESS’라는 곡으로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점수 1148점,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 음반점수 5885점, 소셜미디어점수 2점으로 방송 횟수 점수를 제외하고 7035점을 받았다. 르세라핌의 경우 디지털 음원점수 544점,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 음반 점수 1955점, 소셜미디어 점수 34점으로 2533점에 그쳤다.

그러나 방송 횟수 점수에서 임영웅이 0점, 르세라핌이 5348점을 받으며 총점 7035점 대 7881점으로 르세라핌이 1위를 차지했다.

논란이 일자 KBS 측은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작 혐의가 인정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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