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발사…尹대통령 주재 '첫 NSC' 7시30분 개최

입력 2022-05-25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발사 수위에 따라 한미 공동대응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다. 21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지 나흘 만의 도발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NSC 개최를 지시했다"며 "대통령 주재 NSC가 오전 7시30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리는 것은 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다.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지 않은 건 북한의 도발 수위가 그만큼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게 대통령실 입장이었다. 당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늘상 하던 비슷한 종류의 방사포였다. 대통령이나 모든 장관이 모여서 그것을 새롭게 규정하고 새로운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25일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의 발사 수위에 따라 2017년 7월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한미 간 공동대응 조치도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두 번째, 올 들어 17번째 도발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44,000
    • +0.89%
    • 이더리움
    • 3,213,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28,500
    • +0.92%
    • 리플
    • 777
    • -4.55%
    • 솔라나
    • 189,500
    • -2.62%
    • 에이다
    • 463
    • -1.7%
    • 이오스
    • 630
    • -2.33%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17%
    • 체인링크
    • 14,300
    • -3.25%
    • 샌드박스
    • 328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