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697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2365억 원 대비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77억 원에서 35% 감소했다. 2021년 4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26.1% 늘었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판매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RASBX)’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배터리 판매 증대 및 효과적 가격 운용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납축전지의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또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 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이 일부 하락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 세계 약 120여 국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