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애 첫 주택구매자 대출 금리 인하 결정

입력 2022-05-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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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보다 20bp 낮추기로
“투기 아닌 주거용 한해” 강조
다음 주 LPR 인하 관측도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해 7월 13일 시민들이 빌딩 앞을 지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해 7월 13일 시민들이 빌딩 앞을 지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를 위해 모기지 금리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보다 20bp(1bp=0.01%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내 대부분 모기지 금리는 5년물 LPR에 고정돼 있다. 현재 인민은행은 LPR를 3개월째 4.6%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결정으로 모기지 금리는 4.4%로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는 주택 수요를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투기가 아닌 거주를 위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의 신규 주택 판매는 면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월 전체 모기지 규모는 605억 위안(약 11조 원) 감소했다. 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약속했지만, 시장은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당국의 조처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다음 주 인민은행이 LPR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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