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에 수염까지’ 확 달라진 강용석…김동연에 “택시기사 살짝 팼나” 맹공격

입력 2022-05-13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맹공을 가했다.

강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워낙 이미지가 좋으셔서 제가 이런 거 보고 깜짝 놀랐다”며 “94년도에 택시 타고 가시다가 택시 기사 두들겨 패 가지고 기소유예 받으신 적이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김 후보가 “두들겨 팬 적은 없다”고 답하자 강 후보는 “그럼 살짝 패셨나”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억울한 바가지 논쟁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기사가 제게 요금을 두 번 요구해서 처벌받았고, 형평에 따라서 저는 기소유예 받았다. 기소유예는 전과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그쪽에서 요금을 더 요구했기 때문에 치셨다? 택시 기사가 바가지를 씌우면 때려도 된다는 취지냐”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친 적 없다”, “때린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강 후보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앞서 강 후보는 ‘검수완박’ 반대를 외치며 삭발을 감행하고 TV토론 기회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까지 벌인 바 있다.

한편 김 후보는 1994년 경제기획원 근무 시절 택시 기사와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력 행위로 기소유예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는 요금을 냈다고, 택시 기사는 요금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사 결과 김 후보가 요금을 낸 것으로 확인되며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13,000
    • +0.34%
    • 이더리움
    • 4,307,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74,100
    • +5.19%
    • 리플
    • 613
    • +1.49%
    • 솔라나
    • 199,900
    • +4.6%
    • 에이다
    • 526
    • +5.41%
    • 이오스
    • 730
    • +3.4%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3.89%
    • 체인링크
    • 18,760
    • +5.87%
    • 샌드박스
    • 416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