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괴 해외 밀반출 가담' 혐의 현직 경찰관 기소

입력 2022-05-10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괴 (게티이미지뱅크)
▲금괴 (게티이미지뱅크)

현직 경찰관이 금괴 해외 밀반출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외사범죄형사부(장준호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A 경위를 직위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2018년 5∼6월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 40㎏가량을 10여 차례 일본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친구 B 씨의 범행에 5000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 등 A 씨 공범 4명도 2017~2018년 6월까지 금괴를 일본으로 밀반출한 의혹을 받는다.

A 경위는 "친구가 사업을 한다고 해서 투자했을 뿐 그 사업이 밀수인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인천지법에 A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인천지법 소병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피의자가 조사에) 출석한 상황 등을 볼 때 지금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B 씨는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이번 사건으로 또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공범들 역시 같은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17,000
    • +0.3%
    • 이더리움
    • 4,356,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72,600
    • +1%
    • 리플
    • 616
    • -0.65%
    • 솔라나
    • 199,700
    • +0.5%
    • 에이다
    • 527
    • -1.13%
    • 이오스
    • 731
    • +0%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68%
    • 체인링크
    • 18,560
    • -1.95%
    • 샌드박스
    • 415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