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22-05-09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 보고서 채택 만장일치로 의결
집무실 이전 현안 보고는 국방부 이사 후 개최키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국방위원회가 9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이 후보자는 39년 간의 군 복무 기간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국방 정책과 군사 작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전략적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소신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하는 등 일부 부족함이 지적됐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는 부대 의견으로 국방부 1차 이사 종료 즉시 관련 현안 보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안보 공백, 시민 권리 제한, 군 사기 제한, 추가 소요 비용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안보관과 도덕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용산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자문위원 당시 작성한 보고서 표절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방부 등의 연쇄 이전 작업에 따른 군사대비태세에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자는 4일 청문회에서 "여러 가지 번거로움과 혼란스러움, 많은 불편함이 있다"면서도 "군사적으로 보면 대비태세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굿파트너' 시청률 막 터졌는데…파리 올림픽에 직격탄 맞은 방송가 [이슈크래커]
  • "돈 없어 해외여행 간다"…'바가지 숙박요금'에 국내 여행 꺼려 [데이터클립]
  • '양주 태권도장 학대' 5세 남아 끝내 사망…의식불명 11일 만
  • 구제역·전국진 구속될까…'쯔양 공갈 협박 혐의' 영장실질심사 25~26일 예정
  • 북한, 또 대남 오물풍선 살포…경기 북부로 "낙하 주의"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가계부채 체질개선’ 나선 당국, 금리 따라 울고 웃는 차주 구할까 [고정금리를 키워라上]
  • 2금융권 부실채권 ‘눈덩이’…1년새 80% 증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94,000
    • -1.17%
    • 이더리움
    • 4,812,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515,500
    • -2.09%
    • 리플
    • 838
    • +0.12%
    • 솔라나
    • 243,100
    • -0.78%
    • 에이다
    • 571
    • -2.89%
    • 이오스
    • 824
    • +2.49%
    • 트론
    • 188
    • +2.17%
    • 스텔라루멘
    • 142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72%
    • 체인링크
    • 19,270
    • -0.1%
    • 샌드박스
    • 450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