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미비로 파행

입력 2022-05-04 11:00 수정 2022-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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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국회에서 열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미비로 파행되며 정회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김승남ㆍ이원택 의원 등이 조승환 후보자가 행정사 시절 자문내역 등 업무처리부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 후에 청문회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환 후보자는 "행정사법 규정, 계약 내용에 명백하게 공개를 못 하게 돼 있다"며 "동의해서 제출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상대측에서 계약상 3년간 비밀 유지해야 한다. 공개되면 손해배상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그 부분 양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또 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만성감염 질환으로 면제를 받은 병역 자료, 딸의 임대계약서, 아들의 증여자금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가 계속 조 후보자의 자료 제출로 대립하자 위성곤 위원장 대리는 정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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