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 무인매장 운영···L7ㆍ롯데시티호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입력 2022-05-03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칫솔 등 키오스크서 상품 구매하고 딜리버리 로봇이 객실로 배달

▲L7명동의 맥시 바(Maxi Bar)(사진제공=롯데호텔)
▲L7명동의 맥시 바(Maxi Bar)(사진제공=롯데호텔)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은 호텔 내 무인(無人)매장 운영을 시작하며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L7명동에서 처음 선보인 무인매장 ‘맥시 바(Maxi Bar)’는 현재 국내 모든 L7호텔(명동, 강남, 홍대)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의 비즈니스 고객 타깃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에서도 13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시티 익스프레스(City Express)’라는 이름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 중이다.

무인매장은 푸드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와의 협업으로 조성됐다. 일반 소매 상품을 판매하는 단순 키오스크 역할에서 벗어나 호텔에 특화된 상품은 물론 MZ세대에게 호응을 받는 상품 등을 큐레이션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나무칫솔을 구비한 것은 최근의 친환경 소비 경향에 부합하는 좋은 예다.

또한 무인 매장은 24시간 영업이 지속되는 호텔업의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협업해서 일하는 코보틱스(Cobotics)를 구축했다. 객실에서 온라인 QR코드로 무인 매장 상품을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주문을 확인하고 딜리버리 로봇이 객실로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일부 객실 이용 한정)이다. 시간 제약 없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능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L7과 롯데시티호텔의 무인매장 도입은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의 비대면 선호 경향에 주목한 결과”라며 “각 호텔의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상품과 친환경 상품의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호텔 경험의 재미 요소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70,000
    • +1.11%
    • 이더리움
    • 4,768,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2.32%
    • 리플
    • 666
    • -0.6%
    • 솔라나
    • 198,100
    • -1.3%
    • 에이다
    • 543
    • -1.99%
    • 이오스
    • 805
    • -1.1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19%
    • 체인링크
    • 19,190
    • -1.54%
    • 샌드박스
    • 463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