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청년 목돈 마련 돕는 '청년장기자산계좌' 신설 추진

입력 2022-05-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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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장기자산계좌, 금융권 등과의 협의 통해 내년 출시 예정
본인ㆍ가구 소득 낮아 어려움 겪는 청년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설도 추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간사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간사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는 2일 청년들의 장기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청년도약계좌’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존 청년지원 상품에서 빠졌던 장기(최대 10년) 자산형성 지원 상품(가칭 : 청년장기자산계좌)을 신규로 출시한다. 청년장기자산계좌 지원 대상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고 청년장기자산계좌를 중심으로 여러 상품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 자산형성 지원의 핵심은 청년내일저축계좌ㆍ청년장기자산계좌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 소득과 가구 소득이 모두 낮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상품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운영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청년장기자산계좌는 더 많은 청년이 상품을 통해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수준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본인 소득과 가구 소득이 모두 낮은 청년의 경우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청년장기자산계좌(신규) 등 양 상품을 동시 또는 차례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년장기자산계좌는 금융권과 상품구조 협의와 관계법령 개정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중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권과 연계해 전산구축, 예산집행 등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경제1분과 김소영 인수위원은 "인수위는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기회가 축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근본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상품을 설계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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