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기적 최저점 6만원 전망…당분간 상승 기대 어려워"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2-04-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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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이투자증권)
(출처=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 주가가 당분간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배수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의 락바텀(최저점)은 연간 저점 배수들의 역사적 평균인 주가순자산비율 1.2배 수준(6만 원)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개선을 확신하게 하는 경기 선행 지표들의 개선이 나오기 전까지는 1.6배 수준인 8만 원대 초중반을 넘어설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역사적으로 경기 선행 지표들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2018년 이후로 디램 가격, 메모리 반도체 시장 등 업황 요인들과는 역행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현재 주가 전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미국 정부의 긴축 강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강도에 따라 경기 선행 지표들이 크게 변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다만 미국보다는 중국의 경기와 IT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약속과 달리 3월과 4월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았고, 주요 도시들을 여전히 봉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주가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로 진입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이러한 주가 구간을 이용한 매매를 권고한다”며 “미국의 완화적 금리 인상과 중국의 적극적 경기 부양이 발생하면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으로 전환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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