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방위, 5층 집무실 현장 방문 거부당해

입력 2022-04-26 16:26 수정 2022-04-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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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6일 집무실 이전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청을 찾았으나 거절당했다.  (유혜림 기자 wiseforest@)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6일 집무실 이전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청을 찾았으나 거절당했다. (유혜림 기자 wiseforest@)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이 26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현장 점검을 위해 국방부를 찾았으나 집무실 등 일부 시설 방문을 거절당하자 강력히 항의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청 앞에서 행정안전부 관계자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다가 5층 집무실 현장과 지하 위기관리센터 현장 안내를 요청했다.

김병주 의원은 "지하에 위기관리센터를 만들고 있는데 듣기로는 반도체 대란으로 60개가 넘는 망을 만드는 데 3개월 이상 장시간이 걸린다는 예상이 나온다. 5월 10일 바로 운영돼야 안보공백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행안부 관계자는 "대통령실에 대한 대행업무를 하고 있는데 보안 시설이나 이런 부분들은 저희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보안 시설을 개방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거부했다.

공사 현장과 다를 게 없다는 거절 사유에 설훈 의원은 "아니, 어떻게 공사를 하고 있는지 현장을 우리가 봐야 알지 알겠냐"고 항의했다. 김종민 의원도 "행안부가 아니라 왜 인수위 지시를 받냐"고 따져 물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방문 전 행안부 장관과도 이날 일정에 대해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도착하면 실무적으로 잘 협조될 거라고 얘기하는데 현장은 무조건 안 된다고 하면 어떡합니까"라며 재차 요청하자 관계자는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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