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심ㆍ민심 분리 안 돼…말보다 발 빠른 경기도지사 되겠다"

입력 2022-04-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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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은 22일 "말보다 발이 빠른 경기도 지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심과 민심이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에 대한 투표는) 본선 경쟁력을 보고 투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저 자신이 아니라 경기도민 살기 좋은 경기, 세계를 아우르는 그런 대한민국 최대 경제수도로서의 경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위상을 다시 찾아오겠다.

당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은 배경에 대해 “제가 특별히 (일반 국민과 당원을) 분리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경선을 시작하며 현장에서 만나 뵌 경기도민들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신발 속 모래처럼 경기도민들을 힘들게 한 교통, 주거문제 등 멈춘 수레바퀴를 제가 다시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심(尹心)’이 작용했다는 평가에 대해선 “저는 (윤 당선인이) 중립이었다고 생각한다. 추를 기울게 한 것은 민심이었다”며 “그래서 민심의 무서움을 받들고 더 낮고 치열하게 시민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고 일축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윤 당선인과 소통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연락을 못 드렸다”며 “유승민 후보와도 연결해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후 (민주당) 상대 후보를 이기기 위한 제 나름의 구상과 전략을 가다듬고자 한다”며 “‘배낭 메고 경기도’라고나 할까, 경기도민 속으로 들어가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전임 지사의 정책 중 계승할 점과 폐지할 점에 대해서는 “제가 현장을 다니며 전통시장을 갔는데 보수정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지원금을 주느냐고 묻더라”며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오히려 지원금이 중간에 가로채지 않고 더 두텁게 어려운 분에게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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