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회복세…차기 정부 규제완화 기대감

입력 2022-04-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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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대선 이후 7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전주(91.0)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1월 10일(92.0)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에 2월까지 꽉 막혔던 거래가 지난달 들어 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거래 가뭄이 극심했던 2월 말 조사에서 86.8까지 하락했으나 지난달 7일 조사에서 87.0으로 오른 뒤 7주 연속 상승했다.

동남권(강남 4구)의 매수심리는 지난주 96.5까지 올랐으나 이번 주에는 96.1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5대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나머지 4개 권역은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상승했다.

목동과 여의도동 등의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지난주 91.0에서 금주 91.5로 상승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용산·종로구 등 도심권도 지난주 89.1에서 이번 주 91.3으로 올라서며 90선을 회복했다.

경기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분당·일산신도시 아파트값은 강세, 그 외 지역은 약세가 많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금주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지난주(92.3)보다 상승했다.

지방도 지난주 96.0에서 이번 주 96.2로 오르면서, 전국 기준 매매수급지수(94.4) 역시 지난주(94.2)보다 개선됐다.

전세자금대출 완화로 인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91.9)보다 1.6포인트 오른 9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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