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가 효자…코스피 시가배당률 2.32%, 정기예금 금리 크게 웃돌아

입력 2022-04-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래소, 현금배당 법인 분석…작년 유가증권 배당법인수 5% 증가…배당총액 28.6조원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유가증권 상징기업수가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가배당률도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달성하며, 국고채수익률과 정기예금 금리를 크게 웃돌았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결산·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배당법인수는 556사로 전년(529사)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당총액은 28조6000억 원으로 전년(33조2000억 원) 대비 약 13.7% 감소했다. 다만, 2020년 특별배당을 통해 이례적으로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삼성전자를 제외한 경우 지난해 배당총액은 26조2000억 원으로 전년(20조 원) 대비 약 30.5% 증가했다.

2년 이상 연속배당 법인은 총 514사로 약 92.4%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3.8% 늘었다.

지난해 보통주 및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 2.32%, 2.65%로, 모두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수익률(0.917%)과 정기예금 금리(1.190%)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52%), 전기가스업(3.20%), 금융업(3.10%)이 업종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약 21.81%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63%)을 18.18%포인트(p) 초과해 양호한 초과수익률을 시현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이익의 주주 환원 및 안정적인 배당정책 유지 노력 등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투자자의 배당 투자에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97,000
    • -4.86%
    • 이더리움
    • 4,456,000
    • -5.53%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6.79%
    • 리플
    • 637
    • -6.6%
    • 솔라나
    • 190,400
    • -8.06%
    • 에이다
    • 555
    • -5.45%
    • 이오스
    • 764
    • -6.72%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9.76%
    • 체인링크
    • 18,570
    • -9.37%
    • 샌드박스
    • 423
    • -8.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