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전환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1%) 상승한 2716.7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1589억 원을, 개인은 84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52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철강및금속(+1.8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1.16%) 섬유·의복(+1.0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51%) 건설업(-0.5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기계(+0.99%) 운수창고(+0.98%) 유통업(+0.9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0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8.07%), 사료(+4.89%), 수산업(+2.92%), 농업(+2.48%), 물류(+2.3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46%), 통신(-1.01%), 전자결제(-0.92%), 정보보안(-0.77%), 자동차(-0.5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75% 내린 6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84% 오른 83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SDI(+3.51%), LG에너지솔루션(+2.32%)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65%), 현대차(-1.93%), 삼성전자(-1.7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자화전자(+26.29%), 일동제약(+21.46%), 휴스틸(+20.6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풍제약우(-21.20%), 성안(-18.92%), KG스틸우(-13.3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동홀딩스(+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3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21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25원(-0.3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7원(+0.20%), 중국 위안화는 192원(-0.3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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