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상ㆍ하수도 공공주도로 설치한다

입력 2022-04-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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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수요에 맞춰 공사 추진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상·하수도 시설을 공공이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사업시행자들의 기술적, 재정적 부담을 줄여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새만금지역 상·하수도 시설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주도로 사업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개별 사업시행자들의 기술적, 재정적 부담을 줄여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광활한 지역을 여러 지구로 나눠 개발 중인 새만금에 사업시행자들이 개별적으로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중복설치에 따른 예산 낭비와 효율적인 통합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새만금청은 공동사업자 지정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새만금개발공사와 수자원공사는 각각 하수도, 상수도 분야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상·하수도 시설 설치 사업시행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개별 사업시행자들이 부담한 시설 분담금으로 새만금 지역 내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하수도 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예산 절감과 체계적인 통합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최신 기술도 구현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지역 내 추진 중인 개발사업 시행시기를 고려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사업자 지정을 완료한 후 2023년 설계에 착수해 2024년부터 수요에 맞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수변도시를 비롯해 새만금에 계획된 개발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사업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긴밀한 협력으로 새만금 사업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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