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재 사장 "금융지원 늘려 위기극복 선도"

입력 2009-03-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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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창립 5주년...서민금융 지원 강화

주택금융공사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의 '안전판'으로서 공적 역할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언했다.

주택금융공사 임주재(사진) 사장은 2일 공사 창립 5주년을 맞아 "공사 출범 이후 지난 5년은 설립이념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공사의 존재를 알리는 도움닫기의 단계였다"며 "앞으로 5년은 금융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평생금융 동반자로 더 멀리, 더 높이 뛰어오르는 '도약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공사 설립 이후 주택금융시장의 장기화와 선진화, 서민에 대한 안정적인 주택자금 공급과 장기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하는 등 사업 부문별로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뒤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주택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위기 극복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지금 우리를 향해 몰아치고 있는 금융위기의 역풍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송두리째 흔들 만큼 강력하다"고 진단한 뒤 "그간의 관행과 생각의 틀을 과감히 바꾸는 창의와 혁신이 아니라면 거센 외부 도전을 버텨내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주택신용보증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실물경제 부문의 어려움이 가계의 주택금융 위기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보금자리론의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유동화사업의 역할 강화에 나서는 한편, 도입 3년차를 맞은 주택연금은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기회로 삼아 획기적인 실적 제고와 저변확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기업에 대한 경영효율화와 선진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창의경영·성과경영·미래경영·윤리경영·고객만족경영 등 5대 경영방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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