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혜경 법카 의혹' 핵심 인물 자택도 압수수색

입력 2022-04-05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강제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경기도청에 이어 핵심 관련자인 배모 전 경기도 5급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전날 오후 8시께 이 사건 피고발인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 씨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

배 씨는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로 일하며 김혜경 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핵심 인물이다. 경찰은 배 씨의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된 1시간가량의 압수수색에서 배 씨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혜경 씨와 배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재명 전 후보와 김혜경 씨, 배 씨 등에 대한 국고손실, 의료법 위반, 직권남용, 업무방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경찰은 2월 말 배 씨를 출국금지 조처하고, 배 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가 담긴 고발장을 접수해 살펴본 뒤 수사를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64,000
    • -0.62%
    • 이더리움
    • 3,293,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29,000
    • -1.52%
    • 리플
    • 783
    • -3.93%
    • 솔라나
    • 197,100
    • -0.9%
    • 에이다
    • 471
    • -3.48%
    • 이오스
    • 642
    • -2.13%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1.52%
    • 체인링크
    • 14,650
    • -3.55%
    • 샌드박스
    • 335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