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제6회 논문공모전 개최…금융현장 보안기술 선제 연구 나선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은 디지털금융 및 다양한 금융보안 분야에 대한 우수한 논문을 발굴하고,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2년도 '제6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2017년 시작 이래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보안산업 및 법률 분야 종사자 등으로 응모자 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응모작 수 또한 연평균 39% 증가하는 등 공모전의 위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창의적이고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금융 정책 기여 및 금융산업에 적용 가능성이 상당한 우수 논문을 선정, 수상한 우수 논문은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이 관련 업무 추진 시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2021년도 공모전 대상은 국가교통DB, 인구분포, 은행 점포 데이터를 결합해 은행 점포까지의 접근성을 전국 행정 단위별로 산출함으로써 금융 접근성 취약지를 분석한 논문이 수상했다. 본 수상작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은행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점포 통폐합이 빈번해지는 현시대에 고령자 및 농촌 지역의 금융 소외 현상을 지역 인구 및 접근 거리 등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금융 생활의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 활용에 쓰인 데이터를 유추해내는 공격에 대해 취약한 데이터의 위험도를 사전에 계산하는 방법론을 제시한 논문이 수상했다. 금융 AI 서비스가 활발하게 개발되는 상황에서, AI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를 측정하는 방법론을 적용해 금융 현장에 필요한 보안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 관련 신기술, 법제･정책,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등 전분야를 공모 주제로 삼고 있다. 금융회사 및 관련 분야 종사자, 대학(원)생, 금융소비자 등 전 국민(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 최대 4인까지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금융보안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전 신청양식에 따라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