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 검토 중”

입력 2022-04-04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봉리튬전지와 이차전지ㆍ전기차 사업 제휴

이엔플러스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소방차를 비롯한 특장차에대한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다각도로 성장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강봉리튬의 자회사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LFP(리튬ㆍ인산ㆍ철) 배터리 팩, 셀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강봉리튬은 중국 상장사로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일 뿐 아니라 세계 2위의 리튬 화합물 공급업체로 염수호 리튬과 광산 리튬을 제련하는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세계 메이저 리튬배터리 제조사에 리튬을 제공할 정도로 대외적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리튬배터리 재활용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에 협약서를 체결한 '강봉리튬전지'는 강봉리튬의 자회사로 종합 에너지솔루션사로 평가받고 있다.

14기가와트(GWh)급 규모의 '인산철 리튬전지'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최근 '고체 전지'개발에 성공해 해당 전지가 탑재된 전기차를 중국 동풍자동차를 통해 선보이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소비형 전지뿐 아니라 전기차용 전지와 ESS 전지 등을 아우르는 5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에 공급하는 전지 종류만 20여 종에 달한다.

이번 협약은 강봉리튬전지가 생산하는 전지에 대해 한국 내 판매에 대한 권한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대한 우선적 판매 권한을 이엔플러스에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관련 기술과 서비스 대응도 공유한다. 한국 내 리튬전지의 팩 공장 합작 건설도 진행할 계획으로 팩 공장 준공 단계를 고려해 LFP 배터리 셀 공장 투자도 고려 중이다.

이엔플러스는 국내외 전기차 및 ESS 업체들에 강봉리튬전지의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구축 등 관련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 왔기에 실제 판매에 대한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강봉리튬전지와 중국의 전기상용차 제조회사인 강소FC에 대한 공동투자도 진행한다. 강소FC와 협력을 통해 국내 전기물류차 뿐 아니라 이엔플러스가 소방차를 공급해 온 필리핀 시장을 타깃으로 '지프니'를 포함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엔플러스는 강봉리튬전지로부터 전기차 10만 대 분에 해당하는 5기가와트(5GWh) 규모를 최소한의 물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확보에 성공해 관련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04,000
    • -2.61%
    • 이더리움
    • 3,307,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426,600
    • -5.77%
    • 리플
    • 815
    • -0.97%
    • 솔라나
    • 192,100
    • -6.7%
    • 에이다
    • 470
    • -6.37%
    • 이오스
    • 643
    • -7.6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7.25%
    • 체인링크
    • 14,800
    • -6.62%
    • 샌드박스
    • 333
    • -8.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