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조별리그 3경기 '모두 같은 경기장'…"치맥하기 딱 좋은 시간"

입력 2022-04-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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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장소에서 치르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랭킹 29위)은 조 추첨 결과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최악의 팀은 피했지만, 만만치 않은 조별리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트1에서는 브라질(1위), 프랑스(3위), 아르헨티나(4위)를 피하고 포르투갈을 만났고, 포트2에서는 독일(12위)과 네덜란드(10위)를 피하고 우루과이와 한 조가 됐다. 포트4에서는 이번 본선 확정국 중 최저 랭킹인 가나가 우리의 대결 상대가 됐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는 스페인(7위), 독일, 일본(23위), 코스타리카-뉴질랜드의 PO 승자가 속한 E조가 꼽히고 있다.

조 추첨 후 몇 시간 뒤 경기 시간과 장소도 공개됐다. 한국은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전부터 2차전 가나,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는 행운을 얻었다. 개최국 카타르도 누리지 못하는 행운이다. H조에서도 한국이 유일하다. 앞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때처럼 모든 경기장 사이 이동 거리가 먼 것은 아니지만 각 경기장 분위기와 잔디 등 매번 적응할 필요가 없어 충분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조별리그가 진행될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2020년 6월 완공됐으며 수용인원은 4만 명이다.

한국 경기 일정과 시간 또한 좋은 편이다. 우루과이전은 11월 24일 밤 10시, 가나전은 11월 28일 밤 10시, 3차전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진행된다. 한 경기를 마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국에서 응원하는 한국팬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밤 10시~자정에 펼쳐지는 경기가 돼 '치맥'하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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