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복지로 MZ세대 겨냥하는 스타트업

입력 2022-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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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타트업 이색복지 다양

(사진제공=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
(사진제공=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

국내 IT·스타트업계에서 직원들의 눈길을 끄는 이색 사내복지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복지 지원책을 내놓으며 인재 유치 경쟁에 치열한 모습이다. 직원들은 대기업에 뒤처지지 않는 혜택을 통해 워라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행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연간 100만 원에 달하는 여행 포인트를 지원한다. 혜택은 입사한 모든 구성원이 누릴 수 있다. 지인 쿠폰도 월 5만 원을 별도 지급한다. 또 직군 별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최신 업무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생일을 맞아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소셜클럽’은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축하 이벤트와 반차 휴가를 복지로 내세웠다. ‘데일리펀딩’은 생일 당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당일 유급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가우디오랩’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직원들에게 생일선물을 전달하고 ‘로드컴플릿’은 생일 용돈을 지급한다. 에이스프로젝트는 강제로 반차휴가를 부여한다.

직무향상을 위한 복지도 다양하다. ‘컨트롤웍스’는 직무향상을 위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특허 출원시 등록금과 포상금을 지급한다. ‘코나투스’ 역시 특허출원시 사내추천제도를 통해 포상금을 지급한다.

스타트업의 이색 복지에 대해 직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 따르면 복지가 활성화 돼있는 기업들은 평점 3.0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형성하고 있다. 코나투스의 경우 잡플래닛 평점 4.6점으로 책정돼 있다.

MZ세대 직원들은 다양한 이색 복지를 바탕으로 한 근무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스타트업 개발자는 “최근 탄력근무제를 넘어 주4일 근무제 도입도 논의되고 있는데 보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복지도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내 복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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