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국회에 예금보험제도 개선 계획 보고…연구용역ㆍTF 출범

입력 2022-03-31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8월까지 개선방안 마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보호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예보의 기금의 대부분이 저축은행 부실 사태 등 과거 구조조정 비용 상환에 쓰이면서 미래 예금자 보호를 위한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예금보험료율, 목표기금 규모 등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예보는 이달 예금보험제도 개선 검토에 대한 경과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해 7월 예보에 적정 예보료율 등을 검토하고 그 경과를 연 2회 국회에 정기 보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예보는 이번 보고에서 예금보호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 과제와 예보료율 적정수준 등에 대한 연구용역 및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일정 등의 로드맵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이달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금융학회’를 용역기관으로 선정했다. 경제·금융환경 및 제도변화 등을 감안한 적정 목표기금 규모 및 예보료율 등에 대해 연구를 올해 말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당국, 업권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금보험제도 개선 민관합동 TF를 발족하고 다음 달 초 킥오프(Kick-off)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TF는 연구용역과 연계해 주요 개선과제에 대한 검토·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보가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기금 대부분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저축은행 부실 사태 등 과거 구조조정 비용 상환에 충당되고 있어 미래 예금자 보호를 위한 기금 적립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예보는 업권, 학계 및 시장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과제를 발굴했다.

금융환경·제도 변화를 고려해 예금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보호대상·한도 등 관련 제도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규제환경 변화, 업권별 특성 등을 고려해 금융회사 부실발생에 대비한 예보기금의 목표기금 규모를 재점검하고, 이후 기금 확충을 위한 적정 예보료율을 도출할 계획이다. 예보료율 산정 시 과거 구조조정 비용의 상환, 정리 계획과도 연계해 검토한다.

예보는 내년 8월까지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19,000
    • -1.75%
    • 이더리움
    • 4,236,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466,300
    • +0.6%
    • 리플
    • 609
    • +0.16%
    • 솔라나
    • 191,500
    • +4.36%
    • 에이다
    • 499
    • +0%
    • 이오스
    • 689
    • -0.1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0.39%
    • 체인링크
    • 17,570
    • +0.75%
    • 샌드박스
    • 404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