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두산밥캣 담보부 기간대출 ‘Ba3’ 부여”

입력 2022-03-29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두산밥캣(신용등급: Ba3, 등급전망:안정적)의 지급보증 하에 당사의 미국 자회사 클라크 이큅먼트(CEC, Clark Equipment Company)가 조달할 예정인 선순위 담보부 기간 대출(term loan) B facility에 ‘Ba3’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Term loan B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클라크 이큅먼트의 기존 기간 대출의 차환 및 일반 기업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션 황(Sean Hwang) 무디스 연구원은 “금번 부여된 ‘Ba3’ 신용등급은 북미 지역 소형 농기계 및 건설기계 시장 내 두산밥캣의 지배적인 시장지위, 양호한 레버리지 비율, 지속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과매우 우수한 유동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은 소형 농기계 및 건설기계 산업에 내재된 높은 수준의 변동성, 유럽 내 동사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장지위 및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도에 관련된 리스크로 상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달 예정인 term loan B 및 동시에 체결되는 회전 대출(Revolving Facility)에 대한 담보로 차주의 거의 모든 자산 (완전 소유 부동산 제외)에 1순위 저당권이 설정될 것이며, 두산밥캣이 지급보증한다.

이러한 담보에도 불구하고 동 term loan B의 신용등급은 두산밥캣의 ‘Ba3’ 기업신용등급과 동일하게 평정됐다.

이는 두산밥캣의 기간 대출과 회전 대출이 상호 동순위이며 두산밥캣의 차입금의 거의 대부분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어 회사의 채무 구조 내에서 평가 대상 차입금 대비 후순위 채무를 토대로한 완충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2021년 두산밥캣의 조정전 EBITDA(회사 자체 기준)는 6억5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주요 시장 내 건설기계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2021년 중반 동사가 인수한 지게차 사업의 이익 기여를 반영하고 있다.

무디스는 2022년~2023년 두산밥캣의 연간 EBITDA가 지속적인 견조한 수요, 지게차 사업의 이익 기여 연간 전체 반영 및 원재료가와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을 토대로 약 6억5000만~7억 달러의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무디스는 올해 두산밥캣의 조정차입금(연금 및 보증 채무 포함)이 약 1억6000만 달러로 2021년 말의 1억9000만 달러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추산은 두산밥캣이 2021년 말 기준 8억19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하여 3억 달러의 차입금을 상환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2022년~2023년 약 2.3배로 2021년의 2.9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2년 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1.6배로 2021년의 약 1.7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이러한 레버리지 비율은 두산밥캣의 ‘Ba3’ 신용등급 범위 내에서 우수한 수준이며 이익 변동성 및 동사의 장래의 투자 수요에 대해서도 적정한 완충력을 부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03,000
    • -2.48%
    • 이더리움
    • 3,313,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26,700
    • -5.66%
    • 리플
    • 814
    • -0.97%
    • 솔라나
    • 192,100
    • -6.61%
    • 에이다
    • 470
    • -6.37%
    • 이오스
    • 643
    • -7.6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7.25%
    • 체인링크
    • 14,800
    • -6.62%
    • 샌드박스
    • 333
    • -8.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