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러시아 국방부 장관, 2주 만에 나타나…건강 이상설·실각설 종결

입력 2022-03-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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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뉴시스)
▲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뉴시스)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던 러시아의 국방부 장관이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방위비 조달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쇼이구 장관은 지난 11일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을 만나고 모스크바 군 병원을 방문해 부상병에게 훈장을 수여 한 일정을 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사람인 쇼이구 장관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비롯해 실각설까지 돌며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지난 26일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푸틴의 강력한 비난 이후 쇼이구 장관이 심근경색을 앓았고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그의 건강 이상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 측은 “해당 보도는 가짜”라며 쇼이구 장관의 건강 이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또한 국방부 SNS를 통해 회의를 주재하는 쇼이구 장관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서 쇼이구 장관은 “우리는 무기와 장비를 예정보다 먼저 전달할 것”이라며 “장거리 고정밀 무기와 항공기 장비, 전략핵 전력의 교전 준비태세 유지가 우선시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에는 쇼이구 장관과 함께 모습을 감추었던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참모총장 격)도 함께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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