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외부로 유출하려고 한 직원이 회사에 적발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대외비 자료를 유출하려던 DS부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소속의 한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 유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직원은 재택근무 중 전자문서 등 회사 보안자료를 열람해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사를 앞둔 이 직원이 반도체 관련 대외비 자료를 무더기로 열람하자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회사가 해당 직원을 불러 조사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안 위배 사안이 발생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며 “외부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