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젤렌스키, 러시아에 “지금은 만나 이야기할 시간”

입력 2022-03-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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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의 파괴된 극장서 130여 명 구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 독일 의회에서 화상 연설하자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 독일 의회에서 화상 연설하자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베를린/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측에 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상 메시지에서 러시아에 “지금은 서로 만나서 이야기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나는 모든 사람이 지금 내 말을 듣기를 원하며 특히 러시아가 내 말을 듣기를 바란다”며 “지금이 만나야 할 때다. 이야기할 때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정의를 회복할 때다. 다시 일어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행동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지체 없이 솔직한 협상을 하는 것이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협상을 항상 주장했다”며 “러시아군이 침략한 23일 동안만이 아니라 항상 평화를 위한 대화와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전황에 대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인 약 18만 명이 대피 통로를 통해 구조됐으며 전날 기준 7개 통로(수미 지역에 6개, 도네츠크 1개)가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마리오폴 극장 상황과 관련 “현재 130명 이상이 구조됐다. 그중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인권위원회의 루드밀라 데니소바 위원장은 “극장에는 약 1300명 주민이 러시아 포격을 피해 대피 중이었다”며 “아직 생존자가 몇 명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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