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순이익 1279억 원…퇴직비용 반영되며 전년比 50.3% ↓

입력 2022-03-18 12:12 수정 2022-03-18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회성 특별퇴직비용 반영…제외 시 영업익 3986억 원

(사진제공=SC제일은행)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전년보다 50.3% 감소한 12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4% 줄어든 1459억 원이다.

이는 작년 4분기에 진행된 대규모 특별퇴직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일회성 특별퇴직비용(2527억 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39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0.9% 늘어난다.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에 의한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전년보다 다소 주춤했다.

비용의 경우 일회성 특별퇴직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상당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 및 가계신용여신 연체율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전년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행한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전입액 규모가 735억 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0.12%포인트(p), 0.04%p 개선된 0.19%, 0.10%를 기록함으로써 자산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3조1889억 원)보다 4.2% 늘어난 86조7143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20% 및 13.46%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건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4,000
    • -1.17%
    • 이더리움
    • 4,248,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1.25%
    • 리플
    • 610
    • +2.01%
    • 솔라나
    • 190,300
    • +5.37%
    • 에이다
    • 500
    • +1.01%
    • 이오스
    • 688
    • +0.29%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3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0.26%
    • 체인링크
    • 17,630
    • +2.62%
    • 샌드박스
    • 402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