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 3년만에 경영 복귀

입력 2022-03-15 2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일 주주총회서 선임 안건 처리
사재로 상생기금 330억 원 출연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진제공=교촌에프엔비)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진제공=교촌에프엔비)

교촌치킨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이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교촌에프엔비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권 전 회장과 윤진호 전 비알코리아 경영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5일 공시했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권 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확정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을지는 향후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전 회장은 1991년 교촌치킨을 창업한 후 28년간 몸담았다가 2019년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히며 퇴임했다.

퇴임 직전 해에는 권 전 회장의 6촌인 교촌치킨 임원이 음식점 주방에서 직원을 폭행하는 갑질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해당 임원은 사건 이후 퇴직했다가 1년 뒤 임원으로 다시 돌아온 사실이 밝혀져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한편 권 전 회장은 이날 사재로 상생기금 33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교촌은 전국의 모든 가맹점 사장님들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성과의 결실도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1,000
    • -1.39%
    • 이더리움
    • 3,279,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25,200
    • -4%
    • 리플
    • 781
    • -4.76%
    • 솔라나
    • 196,200
    • -3.59%
    • 에이다
    • 469
    • -5.44%
    • 이오스
    • 638
    • -4.92%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4.46%
    • 체인링크
    • 14,630
    • -6.58%
    • 샌드박스
    • 334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