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영국 "러시아산 석유 수입 올해 말까지 단계적 중단"

입력 2022-03-09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네덜란드과 추가 공급 협력…천연가스에는 조치 안 해

▲영국 런던의 주유소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주유소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압박하는 조치로 2022년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크와시 쿠르텡 영국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장과 기업 등이 영국 수요의 8%를 차지하는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르텡 장관은 영국의 원유는 대부분 미국, 네덜란드, 걸프만 국가 등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추가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러시아산 석유를 사용해온 영국 기업들이 더는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도록 도와줄 새로운 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이날 발표는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 맞춰 나왔으나, 미국과 달리 천연가스 수입에는 조치하지 않았다.

쿠르텡 장관은 “시장은 이미 러시아산 석유를 배척하기 시작했고, 현재 (러시아산 석유의) 70% 가까이가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끝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07,000
    • -0.61%
    • 이더리움
    • 3,292,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1.45%
    • 리플
    • 784
    • -3.45%
    • 솔라나
    • 197,200
    • -0.75%
    • 에이다
    • 471
    • -3.68%
    • 이오스
    • 643
    • -2.28%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1.68%
    • 체인링크
    • 14,670
    • -3.61%
    • 샌드박스
    • 335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