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무디스, 러시아 신용등급 사흘 새 10단계 강등

입력 2022-03-06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디스, 'B3'에서 'Ca'로 낮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사흘 사이 10단계나 강등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국제사회의 초고강도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3'에서 'Ca'로 네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3일에도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3'로 6단계 낮춘 바 있다. 불과 사흘 사이 10단계나 신용등급이 떨어진 것이다.

무디스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증가했다"며 "러시아가 채무를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를 둘러싸고 심각한 우려가 나와 강등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Ca 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 중에서도 최하 등급이다. 무디스 평가 체계상 Ca 등급 밑으로는 통상적으로 파산 상태를 의미하는 'C' 등급만 있다.

무디스는 Ca 등급에 대해 "매우 투기적이고,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거나 그에 매우 가깝지만, 원리금 회수 가능성이 일부 있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40,000
    • +0.47%
    • 이더리움
    • 4,85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18%
    • 리플
    • 684
    • +1.48%
    • 솔라나
    • 212,500
    • +2.96%
    • 에이다
    • 586
    • +4.09%
    • 이오스
    • 820
    • +0.74%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0.8%
    • 체인링크
    • 20,590
    • +2.23%
    • 샌드박스
    • 470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