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윤석열 "검찰총장 그만둔지 딱 1년"

입력 2022-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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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위해 사전투표 해달라" 독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부산 남구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서울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별도로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를 마친 후 윤 후보는 부산 남구의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선 "오늘 일정이 부산 쪽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남구청 투표소는 제가 20여년 전에 부산에 근무할 때 살던 동네라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차를 타고 오며 생각해보니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작년 3월 4일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상황에서 도저히 더 이상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날도 마지막에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면서 먼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며 "제가 대통령 후보로서 대선을 이제 닷새 남긴 시점에 유엔묘지를 방문하면서 생각해보니 바로 작년 그 일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재한유엔기념공원 기념관 내 방명록에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의 희생이 고귀하고 값진 희생이 되도록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착실히 지키겠습니다"라며 "자유의 국제연대에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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