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정기·수시검사 횟수 799회...인원도 대폭 확대

입력 2022-03-02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회당 검사 인원 축소하되, 취약부문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검사 체계를 정기·수시검사로 개편하는 가운데 검사 횟수와 인원도 대폭 늘린다.

금감원이 2일 발표한 '2022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에 따르면 정기검사 30회, 수시검사 749회 등 올해 총 779회의 검사가 이뤄진다. 수시검사는 현장검사 507회, 서면검사 242회 진행된다.

검사 횟수는 작년 대비 274회(54.3%) 증가했고 검사 연인원도 9869명(65.1%) 증가했다.

정기검사의 경우 대상회사를 확대한다. 검사 1회당 검사 연인원을 축소해 운영하고, 취약부문 위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특성, 규모, 시장 영향력 등을 감안해 2.5년~5년 주기로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은행(지주 포함) 8회, 보험 6회, 금융투자 5회, 중소서민 11회 등 총 30회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중점 검사사항은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격 조정 등 잠재 위험요인 대비 실태 점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취약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 강화 △디지털금융·빅테크의 내부통제 및 사이버리스크 예방 △금소법 준수 시스템 및 비대면 영업 체계 등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등이다.

금감원은 검사·제재 혁신방안에 따라 3월부터 소통협력관 제도를 가동하는 한편 경영실태평가제도 개선 및 자체감사 요구제도 등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새로운 검사·제재 혁신방안이 검사현장에서 구현되어 사전예방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사로 탈바꿈하겠다"며 "다가오는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04,000
    • +3.99%
    • 이더리움
    • 4,905,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3.27%
    • 리플
    • 669
    • +1.06%
    • 솔라나
    • 206,700
    • +5.84%
    • 에이다
    • 560
    • +4.48%
    • 이오스
    • 816
    • +2.77%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00
    • +4.52%
    • 체인링크
    • 20,020
    • +5.26%
    • 샌드박스
    • 471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