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글로벌 멀티에셋 위탁운용사 선정…"TAA 역량 강화"

입력 2022-02-2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공단 CI)
(국민연금공단 CI)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TAA(전술적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 블랙록, MSIM 등 3곳을 멀티에셋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말 운용사별로 5억 달러를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멀티에셋 전략은 주식과 채권, 통화, 원자재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배분변경을 실행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투자 기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상반기 해외 멀티에셋 전략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한 후 2차로 정량ㆍ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이후 실사를 거쳐 하반기 멀티에셋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멀티에셋 위탁운용은 TAA 오버레이 도입을 위한 전 단계라고 기금운용본부는 설명했다.

TAA 오버레이는 북미 유럽 등 선진 연기금이 도입하고 있는 운용 체계로, 보유 중인 자산을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비중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기회비용 최소화로 인한 운용 효율화와 투자자산 확대ㆍ세분화에 따른 투자 다변화도 꾀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선진 운용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TAA 역량을 강화하고 TAA 오버레이 체계를 조기에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신규 위탁운용사들과 TAA 운용체계 고도화를 위한 경제ㆍ시장 판단지표, 자산배분 정량모델 개발 등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며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강화된 제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2,000
    • +0%
    • 이더리움
    • 3,20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1.56%
    • 리플
    • 709
    • -2.61%
    • 솔라나
    • 185,700
    • -3.08%
    • 에이다
    • 469
    • +0%
    • 이오스
    • 635
    • +0.16%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0.41%
    • 체인링크
    • 14,590
    • +0.97%
    • 샌드박스
    • 335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